2017 - 2023 PARIS

Le Festival du Livre de Paris, 2023 파리 도서전

cindenella 2023. 8. 8. 19:29

 

Le Festival du Livres de Paris

파리 도서전

21 - 23 April 2023 

Le Grand Palais Ephemere

 

 

파리 국제도서전은 1981년 처음 개최된 후 40여 년 동안 매해 개최 중이다. 작년 전시회 명칭이 '전시회(salom)'에서 '축제(festival)'로 바뀌면서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두에게 열린 장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전해졌다.

 

올해 도서전은 총 3일간 진행됐으며, 350명의 작가들 포함, 300개가 넘는 출판사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총 10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참가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였다.

 

작년 전시회와 달랐던 점으로는 입장료가 무료에서 만 26세 이상 5유로로 변경됐으며, 만화, 에니메이션, 유아 도서코너가 새로 생겼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올해 전시회에서 프랑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이 증가했으며 첫째 날에만 6,000여 명이 방문했다.

 

파리도서전 전시회장 입구, @Juyapics, 2023
파리도서전 전시회 입구, @Juyapics, 2023
파리도서전 전시회장 내부 모습, @Juyapics, 2023
파리도서전 전시장 내부, @Juyapics, 2023
10대 방문객이 엄청 많았던 올해 전시회, @Juyapics, 2023

 

매해 파리도서전에는 주빈국을 선정해 그 나라의 문학과 다양한 서적을 소개하는데 올해는 이탈리아가 소개됐다. 이탈리아의 문화부 장관을 포함하여, 소설가, 만화 작가, 아동 도서 작가 등 약 50여 명의 참석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프랑스 출판사들과 인터뷰를 나눈 결과, 5개 출판사에서 한국 관련 도서에 아래와 같이 관심을 보였다.

 

- P사 : 사회과학 계열 서적을 주로 다루는 출판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관련 책을 출간함.

- P사 : 역사추리소설을 주로 다루는 출판사이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알려진 한국에 대한 보다 깊은 역사에 대한 소개를 책으로 발간 예정.

- L사 : 많은 프랑스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의 1945년 독립 이후의 전통, 철학, 문화 모두를 포함하는 책을 발간 예정. 

 

한국 케이팝 책이 소개되고 있는 모습, @Juyapics, 2023
올해 전시회 주빈국으로 선정된 이탈리아 전시관, @Juyapics, 2023

 

이와 같이 음악과 드라마 등 대중문화로 소개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프랑스 내에서 역사, 요리, 문학, 지리 등 다양한 범위로 넓혀지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프랑스 아동도서 전문 F 출판사는 그동안 프랑스 내 아시아라고 하면 일본 문화가 가장 많이 소개되었는데 한국의 문화도 소개하고 싶은 의사를 전했다. 특히 아동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색칠놀이 책이라던지 어린이용 만화, 유아용 소설책을 포함한 문구, 놀이 관련 교재도 관심 있다고 전했다. 

 

내년 파리도서전은 2024년 4월 12-14일 3일 동안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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