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람들은 차갑고 냉소적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차갑고 냉소적이다?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 차갑고 냉소적인 프랑스 사람들에 대한 약간의 걱정이 있었다. 본인들의 언어에 대한 자부심과 영어를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라고 할까.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평가들이었다. 2017년 이곳에 대학원 공부를 위해 처음 도착하던 때, 아직 나의 프랑스어는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닐 시절, 여러 어학원에 등록하여 프랑스어 수업을 들어보고, 아프리카에서 근무할 당시, 프랑스 문화원에서 프랑스어 수업도 참가해 보았었다. 하지만 읽고 쓰기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지만 도통 말하는 데는 수줍음과 두려움이 먼저 찾아들며 많은 발전이 없었다. 그래도 나에게는 괜한 자신감이 있었다. 그동안 한국을 벗어나 약 7년이라는 시..
2017 - 2023 PARIS
2019. 9. 10.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