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똥을 주워 모아 나뭇가지로 장작을 만들어 요리하는 중. ]
[ 밀가루 반죽으로 만들어 내는 인도식 빵, 난과 커리 ]
[ 집 앞 텃밭에서 키우는 Coriander ]
[ 토마토와 양파, 피망을 넣어 만든 파스타 ]
[ 오븐이 없어도 냄비로 뚝딱 만들어 내는 발효 빵 ]
마을에서 내가 이방인이라고 느낄 때,
바로 요리할 때!
홈스테이가 아닌 혼자 사는 외국에서 생활 중인 Volunteer라면 느낄 법.
때로는 현지 음식이라도
나만의 방식의 다른 요리법으로 해 먹을 수 있고
마을에는 없는 귀한 음식 (과일, 주스, 과자 등)을 수도에서 사올 수 있고
아주 드물게는 한국 라면이나 식품도 얻게 되어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난 이럴 때마다 매번 방문을 꼭 닫고 요리를 하고
숨 죽여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몇 번씩 창문을 확인한다.
누가 또 나를 방문하려는지를 보고 또 본다.
내 마음은 방문을 활짝 열어둔 채 나를 찾는 모든 이를 반겨 맞이하고 싶지만,
때로는 이렇게 나를 어쩔 수 없이 가두는
너와 나의 다름의 현실이 아프다.
dear friend in Lesotho 레소토 (0) | 2012.11.08 |
---|---|
It's been never boring for me to stay in Liphiring, Lesotho 레소토 (0) | 2012.10.10 |
Winter in Lesotho 레소토 겨울 (2) | 2012.08.26 |
Pre-primary project in Liphiring, Lesotho 레소토 (2) | 2012.08.25 |
Cape town, South Africa with my baby sister (4) | 2012.07.3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