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tille Day, 프랑스 혁명기념일
어제는 이곳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는 '혁명기념일'이었다. 프랑스에서는 1년 중 가장 큰 축제이자 공휴일이기도 하다. 프랑스를 벗어나 다른 국가들에서는 이곳의 혁명기념일 (La fête nationale française)을 바스티유의 날 (Bastille Day)이라고 흔히들 부르는데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바스티유의 날'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789년으로 되돌아 간다. 당시, 루이 14세부터 이어진 왕실의 부패와 사치가 루이 16세에 이르러 극에 달한 상태였다. 또한 절대 왕정 시기부터 성장해 온 계급 간의 차별은 계속해서 커져만 갔다. 귀족 세력 못지않게 여러 특권을 누리고 있던 부르주아 계급과 달리, 단순히 신분이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던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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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6.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