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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5] 앙겔라 메르켈 당 대표 18년 후 사임, 그렇다면 아프리카의 장기집권 대표들은 누구일까?

Africa Now

by cindenella 2018. 12. 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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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권력 장기집권 지도자들은 누구?

 

18년만에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당 대표직 사임,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장기집권 지도자들은 누가 있을까?

 

 

 

유럽에서 가장 오랜 장기집권을 한,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가 18년 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메르켈 대표는 2021년까지 총리직은 유지하되, 독일의 기독민주당 (Christian Democratic Union, CDU)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했고, 지난 7일, 신임대표로 아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Annegret Kramp-Karrenbauer)가 당선이 되었다.

 

메르켈 총리는 2000년 당 대표로 선출이 되었고 그 후, 5년 뒤, 독일에서 첫 여성 총리로 당선이 되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총 4명의 다른 대통령, 6명의 다른 부총리와 함께 일을 해 왔다. 유럽연합 내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 대표로 여겨졌으며,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여성 1위로 여러차례 뽑혔었다. 

 

메르켈 총리의 집권 기간 동안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고 직접 방문을 하기도 하였다.  특히 그녀의 가장 관심사였던 '난민문제, 테러리즘 보호, 경제협력' 등이 큰 중점 목표였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랜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대표들은 누가 있을까?
지금까지 오직 3명의 장기집권 대표들이 대표직에서 물러났었다.  앙골라의 조세 에두아르두 두스 산투스 (

José Eduardo dos Santos),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 (Robert Mugabe), 그리고 사임을 준비 중인 콩고의 대통령, 조세프 카빌라 (Jeseph Kabila)이다.

 

 

 

1) 적도기니의 대통령, 테오도로 음바소고 (Teodoro Obiang Nguema Mbasogo). 76세

 

1979년 이후 현재까지 39년 째 집권.

원유 수출을 통해 서방 국가들과 공생관계를 맺으며 정권을 유지하고 있음.

 

 

2) 르완다의 대통령, 폴 카가메 (Paul Kagame). 61세

 

군인 출신으로 2000년 집권 후 현재까지 18년 정권 유지.

제노사이드를 겪은 최빈국을 아프리카의 모범국가로 만든 선지자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르완다 애국전선이 나라의 부를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음.

르완다의 언론자유지수는 179개 중 160위를 보이며 폭군과 독재정권의 의혹도 보임.

 

 

3) DR 콩고 대통령, 드니스 응게소 대통령 (Sassou-Nguesso, Denis). 74세

 

콩고민주공화국과 콩고강을 둘러싼 지역을 놓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콩고공화국의 대통령으로 1979년 집권 후 34년 정권 유지 중.

 

 

4) 카메룬 대통령, 폴 비야 (Paul Biya). 85세

 

현존하는 독재자 중에서 최장기 통치를 이어가고 있는 폴 비야는

현재까지 80세가 넘은 나이이지만 현재까지 40년이 넘는 통치를 이어가고 있음.

부정선거로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지만 다만 아프리카 내에서 

자국민을 학살하거나 폭력을 일으키지 않은 것에서 평범한 독재자로 취급되고 있음.

 

 

5) 에리트레아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Isaias Afwerki). 74세

 

독재정치와 인권 탑압 행위로 인해 아프리카의 북한이라고 불리는

에리트레아의 독재자 아페웨르키는 1993년 이후 현재까지 25년 간 정권 유지 중.

2001년 모든 민영 언론사가 폐쇄되었고, 

아페웨르키가 소속된 민주정의인민전선 1당 독재체제를 유지하고 있음.

 

 

6) 수단의 대통령, 오마르 알바시르 (Omar Hassan Ahmad al-Bashir). 74세

 

1987년 대통령 집권에 올라 현재까지 32년간 독재정권을 유지 중.

알바시르 대통령은 역임 기간 동안에 수년간 종교 분쟁과 종족 분쟁을 지속해 왔으며

특히 다르푸르 사태와 수단 내전으로 수많은 수단 국민들을 죽게 만들었음.

2008년 7월 국제 형사 재판소는 다르푸르에서 일어난 인종 대량 학살, 전쟁 범죄 등으로

알바시르에게 체포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소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

 

 

7) 에스와티니 3대 왕, 음스와티 (Mswati III). 50세

 

본래 스와질랜드 왕국이었다가 독립 50주년을 맞아 에스와티니 왕국으로 국명을 바꾸었음.

음스와티 3세 왕은 1986년 집권 후 현재까지 32년 동안 독재 정권 유지 중.

일부다처제가 권장되고 있으며 현재 왕은 14명의 부인을 가지고 있음.

 

 

8) 차드의 대통령,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 (Idriss Deby Itno). 65세

 

차드의 독재자이자 학살자로 알려진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은 1991년 이후 27년 간 정권 유지 중.

2010년 엠네스티 인터네셔널 보고에 따르면 차드의 민간인과 인권운동가들이 

살해되거나 납치 당하고 있으며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성폭행 당하고 있다고 함.

 

 

9) 우간다의 대통령, 요웨리 무세베니 (Yoweri Kaguta Museveni). 74세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의 살인자, 이디 아민에 대항하여 저항군을 이끌었고

르완다 내전과 콩고 내전에도 개입한 아프리카의 신세대 지도자로 주목 받았었음.

하지만 1986년 집권 후 현재까지 30년이 넘게 독재 중이며 여러 심각한 인권문제는 아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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