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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2] 하나가 되는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AFCFTA) 탄생 후 발전 방향은 무엇일까?

Africa Now

by cindenella 2018. 11. 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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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나가 되다.


아프리카 55개국을 연결하는

아프리카 최대 단일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하다.

-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greement



18세기 중반부터 아프리카 대륙 내 유럽의 식민지는 점점 가속화되었다. 

포르투갈 사람들의 탐험으로 시작된 것이 유럽인들에 의한 노예 무역과 약탈로 번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그 동안 식민 통치에 있던 아프리카 나라들이 하나둘씩 독립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1960년 대 독립을 이룬 데 반해

서부 아프리카의 가나 (Ghana)는 1957년 식민 지배국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한 최초의 흑인 아프리카 국가였다. 


특히 가나의 정치가이자 초대 대통령으로 가나의 독립운동을 지휘한

콰메 은크루마 (Kwame Nkurmah)는 아프리카의 독립운동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는 1963년, 아프리카의 독립운동이 점점 고조화될 때, 탈식민지 이데올로기에 대한 이념으로

'아프리카는 단결해야 한다, Africa Must Unite.' 를 강력히 주장했다.

그리도 더 나아가 은크루마는 아프리카 통합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프리카 통일 기구를 설치하고 아프리카의 통합 경제 발전을 꿈꾸었다.



  아프리카 통일 기구, OAU (Organization of African Unity)는  

현재의 아프리카연합, AU (African Union)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1963년 5월 25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설립되었으며 

2002년 7월 9일 해체를 선언하고 지금의 아프리카연합으로 대체된 것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적 단합과 사회, 경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출범하였으며

유럽연합, EU (European Union) 과 같은 정치 경제적 통합을 지향한다.



2018년, 이러한 아프리카연합의 통합 노력이 그 결실을 맺는 순간이 찾아왔다.

바로 AU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것으로 아프리카 내 자유무역지대 창설이 한참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총 55개 아프리카 국가들 중, 49개국이 참가하기로 합의를 밝혔으며,

이는 회원국 규모에서 164개국이 소속된 세계무역기구, WTO (World Trade Organization)

다음으로 큰 자유무역기구가 된다.


sorce: voice of africa


AU는 아프리카 자유무역협정, 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를 통해 

인구 12억명과 국내총생산 (GDP) 2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2020년까지 50%가 넘는 경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원자재 수출에 높게 의존하고 가격 변동에 취약했던 경제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국가들 내 자유무역을 다양화 해 나감으로 인한 경제적 발전을 기대한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 내에는 이미 지역별 경제공동체가 따로 존재하고 있고

이것을 전체 통합 정책과 어떻게 연계해 나갈 수 있을까?


source: mail&guardian

 이미 지역별로 나누어진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지역별 경제공동체가 존재한다.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EAC) :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브룬디, 르완다, 5개국

동남아프리카경제공동체 (COMESA): 이집트, 리비아, 콩고 등 19개국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ECOWAS): 나이지리아, 세네갈, 가나 등 15개국

남아프리카경제공동체 (SADC): 남아공,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스와질랜드, 5개국


이렇게 이미 지역별 교역확대, 경제적 낙후, 정치적 불안문제 등을 공동대응 하기 위해 

역내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유무역지대 형성을 기대해 왔으나, 큰 발전은 보이지 못했다.

 이 중, EAC에서만 무역 관세가 줄어들었으며

지역통합을 통해 지난 10년간 경제성장을 보여준 곳은 SADC이 유일한 곳이었다.




그렇다면 AFCFTA의 향후 발전을 위해 어떠한 정책 방향이 필요할까?


첫째, 열악한 물류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 

국가 간 자유로운 이동을 통한 무역 활동을 위해서는 현재 많은 국가들에서 

가지고 있는 열악한 교통환경 인프라를 연결하고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


둘째, 자유로운 인력 이동을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대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바로 젊은 노동층이다.

이들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비자 규제를 완화하는 방법이 그 예가 되겠다.


셋째,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극복할 방법 마련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의 경제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자국 이익 침해율 이유로 AFCFTA에 서명하지 않고 있는 등 

국가별 반응은 상이한 상태다. 또한 현재까지 80개에 육박하는 기존의 강대국들과의 무역협정과의 

충돌가능성에 대해서도 극복방안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넷째, 지역별 경제공동체의 역할을 강화시킨다.

지역별 경제공동체를 통해 서로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정책개선을 나눌 필요가 있다.

또한 AFCFTA 미래 발전을 위해서 지역별 경제공동체가 직접 정책 모니터링 및 평가 작업을 통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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