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가 프랑스에 도착해 살아온 지도 5년째가 되고 있다.
2017년 8월 파리에 도착해 한 달을 조금 넘게 프랑스 아주머니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우연한 계기로 혼자 살 수 있는 원룸 공간을 구할 수 있었다. 5평이 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아파트 공간에서 1년의 시간을 보냈고 그곳에서의 추억의 사진을 오랜만에 찾았다.
당시 학생의 신분에 돈을 아껴써야 했고 소파 침대를 사용해야 할 만큼 협소한 공간에서 살았지만 나만의 공간을 되찾았다는 것에 그 즐거움이 더 컸다. 큰 식탁과 여러 개의 의자가 없더라도 누군가를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열어본 휴대폰 속 사진에 남아있는 대학원 생 시절 파리에서의 밥상을 보면서 당시의 소박하지만 미소 짓게 만드는 행복한 추억들을 되새겨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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