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Notre-Dame de Paris, 파리 노트르담 성당 화재사건

2017 - 2023 PARIS

by cindenella 2019. 7. 21. 19:54

본문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파리 시각 저녁 7시 경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에 대한 프랑스 대통령의 연설을 듣기 위해 티비를 틀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충격 뉴스를 보게 되었고 노트르담 대성당이 붉은 불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에펠탑과 동시에 가장 유명한 명소로 알려진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파리의 상징이다.

Notre-Dame 은 "Our Lady (우리의 귀부인)" 이라는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뜻한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소설은 이곳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다.  

 

@Google picture, 2012

노트르담 대성당은 언제 만들어 졌을까?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시내 중심부 센느 강 중심부에 Île de la Cité (시떼 섬)에 위치해 있다. 강 중심에 하나의 섬이 만들어 져 있고 이곳에 성당이 만들어 진 것이다. 1163년 루이 7세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1345년에 완공이 되었다. 노트르담 성당은 웅장한 중세 고딕 양식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으며 화려한 빛의 건축의 백미로 알려져 있다.  

 

그 후 1790년 대, 프랑스 혁명이 발발한 시점 성당의 대부분은 훼손이 되었다. 빅토르 위고의 명작 "노트르담 꼽추 (파리의 노트르담)" 소설은 1831년에 만들어졌으며 당시 훼손된 건물의 낡은 상태를 묘사하였다. 이는 1844년부터 1864년 기간동안 대대적인 복원 작업으로 연결되며 지금의 대성당 모습으로 만들어진 계기가 되었다. 

 

이곳에서 일어난 유명한 사건들은?

노트르담 성당의 건립부터 현재까지를 돌아보면 파리 시내의 역사를 넘어 프랑스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 1302년 필립 4세는 최초로 전국 삼부회를 노트르담 성당에서 열었고 1431년 영국의 헨리 왕 대관식, 1455년 잔 다르크의 명예 회복을 위한 재판 등이 열리며 종교, 정치의 중심에 선 곳이다. 그 후 현대사에서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요 사건들을 살펴 볼 수 있다. 1차 세계대전을 종전하는 예식이 1918년에 열렀으며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 맞서 싸웠던 드골 장군의 예식도 1944년에 치러졌다.

 

@Google picture, 2019

이번 화재의 원인은 무엇일까?

세계 1차 2차 대전에도 무너지지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킨 노트르담 대성당이 한순간에 불에 타오르게 되었다. 엠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화재를 두고 "끔찍한 비극"이라 일컬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비극을 함께 슬퍼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화재의 원인은 무엇일까? 관계자들에 의하면 최근 진행 중이던 내부 보수 공사와 이번 화재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다행히 성당의 기본 구조틀은 안전한 상태로 보존되었지만 성당의 높은 첨탑이 있는 지붕이 불 탔으며 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채워진 창이 부숴졌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번 내부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성당 전면에 있던 조각상들은 잠시 옮겨진 상태였기에 이는 보존이 된 것으로 확인된다. 

 

'모든 프랑스 국민들을 위한' 건물로 알려진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위해 많은 시민들의 지지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곳곳에서 복원을 위한 자발적인 모금이 진행되고 있으며 프랑스 국민들의 자유와 평등, 박애의 정신이 이번 화재에 꺾이지 않으며 그 용기를 이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파리에 도착하고 나의 첫 방문 장소가 이곳 노트르담 대성당이었다. @Juyapics, 2017
노트르담대성당 앞 광장에서 많은 관광객들 포함 파리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Juyapics 2017
하늘을 찌를 것 같이 높게 솟아 오른 첩탑의 우아한 장식이 기억에 남는다. @Juyapics 2017
중세 고딕양식의 화려하고 우아한 건축미를 볼 수 있었다. @Juyapics 2017
언젠가 이곳에 다시 사람들이 그 역사를 기억해 내기를, @Juyapics 2017

 

* 블로그 글 감상 후, 댓글과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감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