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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cy Monitoring with teachers at Ha-Teko, Lesotho 2015

2015 Lesotho

by cindenella 2015. 11. 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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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LITERACY? 

 Teacher Interview at Ha-Teko, Maseru


03 Nov 2015


레소토에서 브릿지 사업을 진행한 지 5년이 넘었다. 

레소토 국가 내 총 3개의 마을에 유치원이 생겼고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진행 중이다.

오늘은 하떼꼬 마을에서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문해교실을 진행 중인 선생님 2명을 만났다.


[선생님1. 이뚜멜렝 모아흘로디(Itumeleng Moahloli), 23세, 고등과정 미졸업자]



Q) 학생들이 문해교실에 참가하는 데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인가요?

A) 각기 다른 동기들을 가지고 있어요. 매주 주말 교회에 나가 성경책을 읽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

본인 자녀들의 학교 숙제를 직접 도와주고 싶은 욕구에 문해교실에 참가하는 사람도 있어요.

또한 중요한 문서에 본인이 직접 서명을 해야하는 곳에 무슨 내용인 줄도 모르고 서명을 하거나 이름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해요.


Q) 그럼 문해교실이 진행되고 변화된 점이 있나요?

A) 문해교실 시작 당시(8월 초) 총 학생 수는 7명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학생은 3명이에요. 

그 중에 글을 전혀 읽고 쓸 줄 모르고 보통의 사람들보더 조금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현재 가장 열심히 수업에 참가하고 있어요. 그녀는 조금씩 글을 읽고 쓰는 법을 익히고 있어요.


Q) 직접 선생님으로 문해교실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들이었나요?

A) 우선 본인이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데 상당한 수치심을 느껴요. 그래서 내 이웃이 다른 마을 주민이 알게될까

두려운 마음이 크지요. 그래서 지역학습센터에 직접 모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제가 선택한 방법은 가가호호 방문입니다. 우선 가장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기본교육부터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Q) 주민들 욕구도 적고 그래도 계속해서 문해교실 선생님으로 참가하고 싶은 기대가 따로 있나요?

A) 무엇보다 천천히 진행되지만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글을 읽고 쓰는 데 변화를 느낀다면 저는 좋아요.

또한 학생들이 얻게되는 학습능력도 있지만 제 자신도 글을 직접 가르치면서 배우는 변화를 느끼지요.

언젠가는 저도 고등과정을 마치고 정식 교사가 되고 싶어요.


문해교실 교재 외 연습용 학습내용들


[선생님2. 레푸 레푸(Lefu Lefu), 24세, 고등과정 미졸업자]


Q)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생은 몇명인가요?

A) 총 3명입니다.


Q) 학생들의 연령대나 배경은 다 다른가요?

A) 25세, 39세, 44세로 모두 초등학교를 포기하고 소몰이꾼 생활을 하는 남성들이에요.

그래서 수업도 저녁시간에 진행되고 있어요.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학습센터에 모여요.


Q) 학생들의 변화를 직접 느끼나요?

A) 저 또한 문해교실 수요를 조사하고 수업에 참가하고 싶다는 학생은 총 9명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3명만이 참여하고 있고 다른 학생들 역시 문해교실에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3명의 학생은 조금씩 연필을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는 연습을 익히는 중입니다.


Q) 혹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A) 마을 내 전기가 없기때문에 저녁시간 수업을 진행하기에 불빛이 없습니다. 

그래서 양초든 파라핀 램프든 수업 진행에 필요한 불빛이 가장 필요한 상황이에요. 


2명의 선생님과 레소토 국가위원회 인턴(통역담당)


교육부에서 제공되는 문해교재 1권 [Book of How to Read and Write]를 끝낸 후 

총 3과정을 마치면 기본문해교육 수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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