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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심장, 보츠와나 이곳에서 만난 부쉬맨들, 이들에게 교육은?

2016 BOTSWANA

by cindenella 2016. 5.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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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심장, 보츠와나

 

이곳에는 아직 원시그대로의 방식을 추구하는 부쉬맨들이 아직 살고 있다.

 

부쉬맨, 90년대 영화에서나 있었던 부족이다. 아직까지 아프리카에 부쉬맨들이 살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경제성장력이 안정되고 발전된 나라, 보츠와나에서 부쉬맨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2016년부터 새롭게 협력파트너 국가로 시작된 보츠와나에서 브릿지사업 지역학습센터가 가장 필요한 지역을 찾던 , 그렇게 영화에서나 보던 부쉬맨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수도 가보로네(Gaborone) 벗어나 700km 지나면 칼라하리 사막이 시작되는 마을들이 나타난다. 찻길 양쪽으로 보이는 우거진 풀들 사이, 어디에 집이 있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지 분간을 하기 어렵다. 그렇게 하얀 모래 사막 중간에서 얼마나 길을 잃었는지 모른다. 몇시간을 달려 도착한 마을은 놀랍게도 하나의 완벽한 마을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바로 보츠와나 정부에서 사막지대 흩어져 살고 있는 부시맨들을 한곳에 모으고 그들에게 교육과 의료시설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의 노력이었다. 마을에는 주민들이 살기에 가장 필요한 기본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그것은 유치원, 초등학교, 클리닉, 지역의회, 성인문해교실(지역학습센터) 있었다. 전기와 수도시설이 전혀없는 마을일지라도 학교시설 내에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여 필요한 전기와 수도를 공급하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시설 , 우리 브릿지사업과 가장 연결을 있는 지역학습센터를 우선 찾아보았다.

 

 

 

현대식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학교에 찾는 부쉬맨 아이들,

본인들 만의 다른 언어(Click언어라고 불림) 사용하고 보통의 보츠와나 사람들과 달리 작은 눈과 밝은 톤의 피부색에 아주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지어둔 보통의 초등학교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다른 생김새와 언어를 사용하기에 보통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 정부가 준비한 다른 대책으로 지역학습센터가 준비되어 있다.  기초 문해교육부터 기초 산수교육, 그리고 아이들의 가장 관심사인 예술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단순한 영어, 세츠와나(보츠와나 공용어) 배우는 것보다 본인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   있는 예술활동(비즈공예, 노래, 전통춤, 연극) 관심을 보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교육? 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하지만 이곳에도 여러 문제점들이 있었다.  정부에서 완벽한 마을시설들을 준비해 두고 지원을 하려고 하지만 정작 정부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부쉬맨들은 마을로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다. 한곳에 머물고 마을을 형성하기 보다, 개인의 임시거주를 만들고 사냥을 하며 유목생활을 하는 생활로 이들에게 마을에 들어와서 공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한 삶의 요인이 수가 없었다. 자유롭게 본인들 전통 그대로의 원시그대로 삶을 선호한다. 그래서 마을로 들어온 대다수가 다시 숲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이것이 현재 보츠와나 정부에서 부딪힌 문제점이고 그들 , 아이들만이라도 마을에 두려고 하는 것이 정부의 노력이다. 따라서 몇몇은 어린 나이에도 부모와 떨어져 학교시설에서 머무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서구식의 학교에 다니는 것만이 교육이 있을까? 이런 고민을 보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의 우리 브릿지사업이 시도할 있는 부분은 그들이 생각하는 교육은 무엇인지, 그리고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Family Literacy 인식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서구식 학교라는 틀에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그들의 삶에 조금 다가가 함께 토론을 하고 문화를 배워 나가면서 그들 삶의 가장 필요한 부분에 교육을 제공해야 필요성을 배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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